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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수령 보험금 무려 12조나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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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수령하지 않은 보험금이 무려 12조 원을 넘었습니다. 미수령 보험금에는 중도보험금, 만기보험금, 휴면보험금 등이 포함되는데요. 만기보험금은 계약 만기 후 3년 내 수령하지 않은 보험금을 휴면보험금은 소멸시효 3년 후에 보험사나 서민금융진흥원에서 보관 중인 보험금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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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수령하지 않은 보험금 총액이 12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이에 대해 보험사가 충분한 안내를 하지 않아서라는 비판도 있지만, 보험사는 이에 대해 반박하며 고객이 찾아가지 않은 것에 대한 어려움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부 고객들은 높은 이율의 보험상품에 가입하여 일부러 보험금을 수령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생명손해보험협회가 최근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미수령 보험금 총액은 12조 3573억원에 달했습니다. 이는 2021년 말의 미수령 보험금 총액(12조 3431억 원)보다 약간 늘어난 것입니다. 이 중에서도 생명보험사의 미수령 보험금 규모가 손해보험사보다 훨씬 크게 나타났습니다. 미수령 보험금에는 중도보험금, 만기보험금, 휴면보험금 등이 포함됩니다. 중도보험금은 보험 계약 기간 중에 지급 사유가 발생한 보험금을 말하며, 만기보험금은 계약 만기 후 3년 안에 수령하지 않은 보험금을, 휴면보험금은 소멸시효 3년 후에 보험사나 서민금융진흥원에서 보관 중인 보험금을 의미합니다.
미수령 보험금이 계속 증가함에 따라, 금융당국과 생손해보협회는 2017년에 '내보험찾아줌' 사이트를 개설해 이 문제를 해결하려 했으나, 그 효과는 제한적이었습니다. 미수령 보험금 총액은 오히려 2017년의 8조 48억 원에서 지난해 12조 3573억 원으로 증가했습니다. 이에 대해 일부에서는 보험사가 미수령 보험금을 적극적으로 안내하지 않는다는 비판이 있습니다. 하지만 보험업계는 미수령 보험금을 저장해 두는 이유가 없다고 주장하며, 이를 안내하는 데 비용이 들뿐더러 이자도 지급해야 하기 때문에 이로 인한 이익은 없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부 고객들은 과거에 높은 이율의 보험상품에 가입하여 보험금을 일부러 수령하지 않은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이는 2001년 3월 이전에 체결된 보험 계약에서는 만기 후에도 3년까지는 약정이율에 1%를 더해 지급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보험금을 수령하지 않는 것이 항상 유리한 것은 아닙니다. 만기 후 1년까지는 평균공시이율의 절반, 그 이후에는 고정금리 1%가 적용되며, 휴면보험금으로 분류되면 이자가 지급되지 않기 때문에 가능한 한 빨리 찾아가는 것이 좋습니다. 미수령 보험금은 일정 기간이 지나면 서민금융진흥원에 출연되며, 이는 서민금융진흥원 앱이나 '휴면예금 찾아줌' 홈페이지를 통해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10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해당 금융사의 영업점 또는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직접 방문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