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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청이 고른 단 한권의 책
자청은 독서와 글쓰기를 매우 강조하는데 그런 그가 단 한권의 책만 추천한다면이라는 전제하에 추천한 책이 바로 '욕망의 진화'입니다. 단순한 관점에서 본다면 사랑, 연애, 섹스, 결혼 등 남녀의 엇갈린 욕망에 대한 진실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듯 하지만, 이를 진화심리학적 관점에서 다시 본다면 이런 인간의 욕망과 심리를 이해하고 적용한다면 마켓팅 등 여러 분야에서 필살기가 될 수 있을거라 생각이 듭니다.
2. 인간과 동물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인간은 도구를 사용한다는 점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도구를 사용할까요? 그것은 생존하기 위해서 입니다. 인류 문명 발달의 역사를 살펴보면 농경사회 이전엔 사냥감을 획득해야 했고, 이후엔 농사를 지어야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여러가지 도구들이 발명되었습니다. 그러나 현대 사회에서는 굳이 도구를 사용하지 않아도 먹고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무언가를 얻기 위해 노력합니다. 특히나 자본주의 사회에선 돈이라는 수단이 모든 가치 판단의 기준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현상은 점점 심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 책 <욕망의 진화>를 읽고 ‘돈’이란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부자가 될 수 있는지 등 다양한 관점에서 고찰해보고자 합니다.
3. ‘돈’이란 무엇인가요?
저는 먼저 돈(화폐)란 교환가치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1원짜리 동전 한 개로는 사과 5개를 살 수 있고, 10원짜리 동전 2개로는 빵 4개를 살 수 있습니다. 즉 화폐는 다른 재화와 교환될 수 있는 상품인 것입니다. 또한 돈은 물물교환의 불편함을 해소시켜줍니다. 만약 어떤 사람이 자신에게 100만원이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그러면 당장 내일 먹을 음식이 없을 때 쌀가게에 가서 쌀을 사먹을 수 있습니다. 또는 고기잡이 배를 타고 바다에 나가 물고기를 잡아올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직접 물건을 들고 다니지 않고서도 원하는 물건을 얻을 수 있다는 편리함 덕분에 오늘날 대부분의 사람들은 돈을 이용해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4. 현대 사회에서 돈은 과연 만능일까요?
물론 돈으로는 세상 어디든 갈 수 있고, 사고 싶은 건 뭐든지 살 수 있습니다. 심지어 지구 반대편에 있는 사람과도 연락을 주고받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돈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문제 역시 존재합니다. 대표적인 예가 교육문제입니다. 부모 입장에서 자녀들을 좋은 대학에 보내고 싶어 하는 마음은 당연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싼 과외비를 지불하면서까지 아이들을 학원에 보냅니다. 이것은 모두 돈이면 다 된다는 잘못된 믿음으로부터 비롯된 일입니다. 실제로 미국 하버드대학교 연구진은 “자녀교육 투자수익률은 0%”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결국 아무리 열심히 공부해도 명문대 진학과는 무관하다는 뜻입니다. 이렇듯 돈 자체만으로 모든 걸 해결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돈에만 의존하면 안 됩니다. 오히려 돈보다는 꿈과 목표를 이루기 위한 열정과 의지가 더욱 중요합니다.
5. 부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많은 사람들이 부자가 되고 싶어 합니다. 누구나 부자인 삶을 꿈꾸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경제활동을 하면서 소득 중 일부를 저축한다고 해도 물가상승률을 고려하면 실질소득은 계속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갈수록 빈부격차가 심해지면서 가난한 사람일수록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커집니다. 그러다보니 재테크 열풍이 불면서 주식투자, 부동산투기 같은 위험한 방법에까지 손을 대는 경우가 많습니다. 안타깝게도 그런 식으로 해서 큰 수익을 내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합니다. 그렇다고 절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지금부터라도 올바른 마음가짐을 갖고 차근차근 준비한다면 반드시 부자가 될 수 있습니다. 감히 제가 추천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절약정신을 가져야 합니다. 둘째, 종자돈을 모아야 합니다. 셋째, 자기계발을 꾸준히 해야 합니다. 넷째, 남들과 다르게 살아야 합니다. 다섯째, 대인관계에 신경써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져야 합니다. 단순해 보이는 위의 여섯 가지 원칙만 명심해도 지금보다는 더 나은 내일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6. 결론
책 <욕망의 진화>는 제목 그대로 인간의 욕망에 대해 다룬 책입니다. 저자 데이비드 버스는 심리학 교수로서 오랫동안 남녀관계 및 성생활 분야를 연구해왔습니다. 그래서인지 남자와 여자의 차이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몰랐던 새로운 사실까지도 알게 돼 무척 흥미로웠습니다. 이 세상은 어차피 남자와 여자, 즉 남녀관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러한 남녀관계의 심리를 이해하고 실생활에 적용한다면 단순히 연애를 위한 지침서가 아닌 심리학에 바탕을 둔 성공지침서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살아가면서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갈등을 겪을 때마다 이 책을 다시 꺼내보고 싶습니다.